K-픽션 시리즈 15)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 K-Fiction Series 15)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ISBN 9791156621874
Language Korean, English
N. of Pages 120쪽
Size/Weight 115 * 188 * 10 mm / 131 g
Author/Editor 김민정
Publisher 아시아
Date of Publication 2016년 03월 28일
Country of Origin Korea
ISBN 9791156621874
Language Korean, English
N. of Pages 120쪽
Size/Weight 115 * 188 * 10 mm / 131 g
Author/Editor 김민정
Publisher 아시아
Date of Publication 2016년 03월 28일
Country of Origin Korea
ISBN 9791156621874
Language Korean, English
N. of Pages 120쪽
Size/Weight 115 * 188 * 10 mm / 131 g
Author/Editor 김민정
Publisher 아시아
Date of Publication 2016년 03월 28일
Country of Origin Korea
책 소개
한국소설의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감각할 수 있게 하는 김민정의 소설!
2012년 제4회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13년 문학 분야 차세대 예술 인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 김민정의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 탄탄한 반어적 구조 위에서 문학이 자본의 논리에 휩쓸릴 수도 없으며, 휩쓸려서도 안 됨을 가장 뜨겁게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철저한 반어 위에 서서, 문학을 모욕하는 듯한 제스처 속에 문학에의 소명의식이 가득하다. 이 작품에서 문학은 자본을 향해 예리한 각을 세운다기보다는 자본의 품에 얌전히 안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기본적인 논조는 앞에서 말한 반어의 맥락 위에 서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목차
007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077 창작노트 Writer’s Note
081 해설 Commentary
103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출판사 서평
문학 분야 차세대 예술 인력’ 김민정의 신작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이 국내외 독자들을 위한 K-픽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은 탄탄한 반어적 구조 위에서 문학이 자본의 논리에 휩쓸릴 수도 없으며, 휩쓸려서도 안 됨을 뜨겁게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한국소설은 이 소설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조금은 감각할 수 있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
오늘도 나는 자신이 작가임을 잊지 않고 있다
‘문학 분야 차세대 예술 인력’ 김민정의 신작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이 국내외 독자들을 위한 K-픽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김민정은 2012년 제4회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13년 문학 분야 차세대 예술 인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이 입증된 신인 소설가이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단행본으로 ‘문학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번 작품은 철저한 반어 위에 서서, 문학을 모욕하는 듯한 제스처 속에 문학에의 소명의식이 가득하다. ‘창작노트’에서 삶은 왜 예술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고 답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한 김민정은, 그래도 자신이 작가임을 잊지 않고 있다고 용기 있게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은 탄탄한 반어적 구조 위에서 문학이 자본의 논리에 휩쓸릴 수도 없으며, 휩쓸려서도 안 됨을 가장 뜨겁게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문학은 자본을 향해 예리한 각을 세운다기보다는 자본의 품에 얌전히 안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기본적인 논조는 앞에서 말한 반어의 맥락 위에 서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 ‘나’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철저히 교환가치로 인정하는 새로운 유형의 소설가이다. 이 작품의 상당 부분은 ‘내’가 가진 자본가로서의 작가상을 보여주는 데 할애되어 있다. 신인소설가인 ‘나’와는 달리 ‘나’의 오빠는 성공한 금융맨으로, ‘성공한 금융맨과 연봉제로의 신인소설가’라는 이분법은 ‘가진 자에 대한 비판’이라는 한국문학사의 오래된 주제의식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거의 정확하게 기존의 이분법과는 정반대 지점에 놓여 있다. 한국소설은 이 소설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조금은 감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박민규의 「버핏과의 저녁 식사」로 문을 연 《K-픽션》은 최근에 발표된 가장 우수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해 한영대역으로 소개하는 시리즈로, 한국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국내외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매 계절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작품까지 현재 총 15권이 출간되었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했다. 영어 번역에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등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했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K-픽션》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고 있으며, 아시아 출판사는 《K-픽션》 시리즈를 활용하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작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NG]
About the book
Kim Min-jung's novels give us a sense of the future of Korean fiction!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by novelist Kim Min-jung, winner of the 4th Kusang Literary Prize Young Writer Award in 2012 and selected as the next generation of artistic talent in the field of literature in 2013. It is a work that speaks most passionately about how literature cannot and should not be swept away by the logic of capital. Standing on a solid foundation of irony, the gesture of insulting literature is filled with a sense of calling to literature. Rather than making a sharp angle towards capital, literature in this work is shown to be meekly embraced by capital.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is basic thesis stands in the context of the preceding irony.
Publisher Book Reviews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by Kim Min-jung, the next generation of artistic talent in the field of literature, has been published as a K-fiction paperback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aders.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is a novel that passionately argues that literature cannot and should not be swept away by the logic of capital, based on a solid ironic structure. Through this novel, Korean fiction has been able to sense a little of what the future holds.
◇Publisher's Book Review
Even today, I have not forgotten that I am a writer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by Kim Min-jung, 'the next generation of artistic talent in the field of literature', has been published as a K-fiction paperback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aders. Kim Min-jung is an up-and-coming novelist with a proven track record, having been awarded the Young Writer Award at the 4th Kusang Literary Awards in 2012 and selected as a Next Generation Artistic Personnel in Literature in 2013. This debut novel has been described as 'a work that elicits reflection on the literary paradigm'.
This work stands on an outright refutation, and is filled with a sense of calling to literature in a gesture that seems to insult it. In "Creative Note," Kim says that she hasn't yet answered the question of why life should be art, and that she may be turning away from it even though she knows the answer, but she bravely says that she hasn't forgotten that she is a writer.
"The World's Most Expensive Novel is a novel that speaks most passionately about how literature cannot and should not be swept away by the logic of capital, based on a solid ironic structure. In this work, literature is shown to be meekly embraced by capital rather than sharply angled against it. It should be noted that this basic thesis stands in the context of the aforementioned irony.
The protagonist of this work, "I," is a novelist of a new kind, one who recognises the value of his existence as a strictly exchangeable commodity. A large part of the film is devoted to showing the capitalist image of the writer. Unlike 'I', a rookie novelist, 'I''s brother is a successful financier, and the dichotomy of 'successful financier and salaried rookie novelist' naturally recalls the old theme of 'criticism of the haves' in Korean literary history. However, the novel is almost exactly at the opposite end of this dichotomy. It is through this novel that we can get a sense of what the future holds for Korean fiction.
K-Fiction, which opened with Park Min-gyu's Dinner with Buffett, is a series that introduces the best and most interesting works published in recent years in English, with the aim of sharing the vivid scene of Korean literature in real time with readers at home and abroad. New works are introduced every season, and 15 volumes have been published so far.
High-quality translations by translators specialising in Korean literature from around the world
Several experts in Korean literature translation, including a Harvard University Korean Studies Fellow and a Korea Times Contemporary Literature Translation Award-winning translator, who have previously worked on the Byeolinguk Edition Korean Representative Novels series, joined the project to further enhance the quality of the translations. Translation is often referred to as a second creation, and translating a work from one country's language into another with a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 is an arduous task. While the content of the work remains unchanged, the translation allows overseas English-speaking readers to read the text fluently, conveying the emotion of the work. Translators from around the world who specialise in Korean literature, such as the Harvard Korean Studies Fellowship, participated in the English translation, and meticulous checks from translation and editing to the final review by the original translator raised the level of the English translation. K-Fiction is available globally through Amazon, and Asian publishers are using the K-Fiction series to organise regular meet-the-author events for foreign readers living in Korea, where they can meet and interact with Korean auth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