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각본집 Soulmates (TV series) Script Book
ISBN 9791190738552
Language Korean
N. of Pages 192쪽
Size/Weight 132 * 196 * 15 mm / 375 g
Author/Editor 강현주 , 민용근
Publisher 플레인아카이브
Date of Publication 2023년 05월 16일
Country of Origin Korea
ISBN 9791190738552
Language Korean
N. of Pages 192쪽
Size/Weight 132 * 196 * 15 mm / 375 g
Author/Editor 강현주 , 민용근
Publisher 플레인아카이브
Date of Publication 2023년 05월 16일
Country of Origin Korea
ISBN 9791190738552
Language Korean
N. of Pages 192쪽
Size/Weight 132 * 196 * 15 mm / 375 g
Author/Editor 강현주 , 민용근
Publisher 플레인아카이브
Date of Publication 2023년 05월 16일
Country of Origin Korea
책 소개
“원작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한다는 건, 어떤 핸디캡을 안고 시작하는 일이기도 하다. (…) 하지만 영화라는 매체에서 이야기의 틀이, 곧 그 영화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개별 영화의 고유한 정체성은, 수많은 영화적 요소로 만들어지는 형식과 무드, 리듬, 말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들로 만들어진다. 나는 〈소울메이트〉에 그런 고유성을 담아내고 싶었다. 활자로 된 시나리오가 영화의 형식과 무드, 리듬과 감정을 전부 담아낼 순 없겠지만, 이 각본집이 영화를 더 고유하게, 그리고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 민용근 감독
지난 3월 개봉한 김다미, 전소니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를 촘촘히 분석하고 기록한 〈소울메이트: 메이킹 다이어리〉에 이어 또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소울메이트 각본집〉이 출간된다.
베스트셀러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되 한국 관객을 위한 새로운 옷을 갖춰 입은 〈소울메이트〉의 사려 깊은 각본과, 공동 저자인 강현주 작가와 민용근 감독의 서문, 주요 장면의 스토리보드, 씨네21 김소미 기자의 에세이가 수록된 이번 각본집은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진솔한 대사와 세밀한 지문을 통해 캐릭터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선까지 곰곰이 되짚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며 영상과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미소’와 ‘하은’의 얼굴 스케치가 눈길을 끄는 북 디자인은 감독과 배우들의 현장용 각본집 표지를 그대로 재현하여,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더욱더 오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리터치했다. 사랑 없이 그릴 수 없는,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듯한 눈동자와 아직 채 완성되지 않은 그림은 이들이 겪게 될 수많은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내지 또한 둘을 상징하는 키 컬러를 사용하여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관객의 마음에 스며들게 디자인했다.
출판사 서평
“이젠 니 얼굴을 그리고 싶어. 사랑 없인 그릴 수조차 없는 그림 말야”
누구나 마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을 나의 ‘소울메이트’를 위한 영화 각본집
영화 〈소울메이트〉는 민용근 감독이 〈혜화,동〉 이후 오랜 공백 끝에 선택한 장편 복귀작으로, 중국 단편 소설 ‘칠월과 안생’을 영화화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6)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로 팬층을 다진 민용근 감독과,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집필한 강현주 작가가 새롭게 빚어낸 〈소울메이트〉는 자유로운 추상화 같은 ‘미소’와 고요한 정물화 같은 ‘하은’의 서로 다른 인생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단정하면서도 명료한 문장은 한 획 한 획 그림을 완성해 나가듯이 차분히 인물들의 감정을 전달하며, 가장 유약하면서도 가장 힘이 센 우정이라는 관계의 변곡점들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건조한 문장에도 애틋함이 느껴지는 각본은 우정이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증명해 보인다.
민용근 감독은 영화 개봉 당시 “굉장히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서 ‘아, 그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다. 〈소울메이트〉를 통해 이러한 감정을 꼭 표현해보고 싶었고, 영화 속에 흐른 감정들이 일방적으로 전달되기보다 관객들의 마음에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말은 각본집을 통해 다시금 제대로 발현된다. 독자를 위한 서문부터 최종 시나리오, 감독이 직접 셀렉한 하이라이트 장면의 스토리보드, 씨네21 김소미 기자의 에세이까지 각본집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레 나의 소중한 누군가,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된다.
이번 각본집을 통해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며 결국 서로의 그림처럼 닮아가는 ‘미소’와 ‘하은’의 기특한 시간들을 두고두고 음미할 수 있길 바란다.
[ENG]
Book Introduction
"To remake a work with the original is to start with a handcap. But I do not think that the film is the framework of the story, the identity of the film. The unique identity of individual films is made up of formats and moods, rhythms, and emotions that are not described in words. I wanted to incorporate that in Soulmate. Although the arcade scenario may not contain all the formats, moods, rhythms and emotions of the film, we hope that this collection will be a small guide to a more unique, and more delicate view of the movie.”
"Soulmate" will be released as a guide to the film "Soolmate: Makeup Diary", which was released in March, following a thorough analysis and recording of Kim Dami and Sonny's film "Soolmate".
The book contains a thoughtful copy of Soulmate in new clothes for the Korean audience, a storyboard in the main scenes, and an essay by a journalist named Shin21 Kim-somi, with the co-authors, the writer and director Khan Hyun-joo's authorship, and the opportunity to grasp the complex and subtle lines of emotions of the characters through a sincere message and detailed fingerprints that make them feel the heart.
The book design, with the eye-catching face sketches of "Smile" and "Hahn", reproduces the scenes for the directors and actors on the scene, and is luxuriously retouched so that film-loving audiences can retain their charm for even longer. The eyes and paintings that seem to contain a lot of joy, sadness, sorrow, and grief that can't be drawn without love make them wonder about the many stories they'll go through. It also used key colors to symbolize the two, so that the watercream appeared in the hearts of the audience.
Publisher Yoshin
"Now I want your face. It's a painting you can't even draw without love."
A film collection for my soul mate that everybody keeps in their hearts.
The film "Soulmate" is a long-length comeback film chosen by the director after a long vacancy after "Hi-Hoon, Dong" and a remix of "Hei, My Soulmate" (2016), which filmed the Chinese short novel "Seven Months and the Anjing" in the Korean edition.
"Soulmate" is a novel by the film "Zoomi's interests" written by the writer Kang Hyun-joe, who has re-written the film, with a strong scenario and a delicate performance, and has depicted the different lives of "Hae" as a free abstract "smile" and a quiet materialization. The definite but clear sentences calmly conveyed the feelings of the characters as they were completed by a sketch, and dramatically expressed the turning points of the relationship, the most fragile and the most powerful friendship. The scenes of affection, even in dry sentences, prove that friendship is another name for love.
"I think there's a moment when I turn around for a very long time and I realize, 'Oh, that's him.' Through Soulmate, I wanted to express these feelings, and I wish that the emotions flowing in the film were passed on in the hearts of the audience rather than unilaterally." This word is once again properly expressed through the manuscript. From the script for the reader, the storyboard of the highlights selected by the director himself, to the essays of the journalist, Kim Somi, I naturally come to think of somebody dear to me, the Soulmate.
We hope that through this collection we will be able to live the lives of each and finally resemble each other's pictures, leaving behind the peculiar moments of "Smile" and "Hang".